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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닥공 본능' K리그·FA컵 2관왕 노린다

전북현대, 20일 열린 상무와 홈경기서 6-0 대승 / 이동국, K리그 사상 세 번째로 60-60 클럽 가입

전북현대가 후반기 들어 특유의 닥공본능이 살아나면서 K리그와 FA컵의 동시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월드컵 브레이크를 활용한 최강희 감독 특별 집중훈련을 통해 팀의 조직력과 공수 밸런스가 다져진데 따른 것으로 홈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전북현대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상무와의 경기에서 이동국과 이승기, 레오나르도가 나란히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카이오의 2골, 한교원이 1골을 성공시켜 6-0의 대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들어 한 경기 최다 득점 및 최다 골차 승리였다. 특히 이날 경기는 전북의 최고참 골키퍼 최은성 선수의 은퇴식을 겸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경기로 이동국은 신태용(99골 68도움)과 에닝요(80골 63도움)에 이어 K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60(득점)-60(도움) 클럽(161골 60도움)에 가입하게 됐으며, 앞으로 70-70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현재의 이동국과 전북의 페이스라면 이러한 기록이 결코 어려운 것도 아니라는 평가다. 이동국은 지난 5일 부산전에서 2도움, 9일 제주전에서 1도움, 20일 상주전에서 2도움 등 7월 들어서만 5도움의 기록할 정도로 갈수록 경기운용이 노련해지고 있다. 서른 다섯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갈수록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현대의 최근 페이스도 좋다. 후반기들어 K리그에서 3승1무를 기록하고 있으며, 4경기에서 무려 13점을 얻어냈다. 같은 기간동안 실점은 2점에 그쳤다. 지난 16일 울산현대의 FA컵 16강전까지 포함한다면 후반기 들어 4승1무의 기록이다. 전북현대는 1주일만인 오는 20일 울산현대와 K리그 원정경기를 또다시 갖는다.

 

한편 K리그는 현재 포항스틸러스가 승점 3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승점31점), 전남(30점), 제주(27점), 수원(26점), 울산(23점) 등 선두권 다툼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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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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