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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발행되는 계간 문예지 ‘한국문학예술’을 통해 문단에 데뷔한 전북의 시인과 작가들이 전북지부를 재결성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지부는 지난 22일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전북문학관 이운룡 관장이 배석한 가운데 ‘한국문학예술’을 이끌어가고 있는 고창 출신의 시인 박남권 발행인과 전주 출신의 시인 이소연 주간 등 회원 15명이 모여 창작의 열기와 활성화를 다짐했다.
이들은 3년 전 지부를 결성하고도 그동안 게으름을 피웠다는 자성 아래 각자 혼자만이 감당할 수밖에 없는 게 창작 행위이고 자기와의 싸움이며 고독과의 싸움이라 하지만 마음을 하나로 묶어 동도의 에너지를 재충전하자고 의욕에 찬 발언들을 쏟아냈다.
이 자리에서 박남권 시인은 “해마다 전북지부 회원 특집란을 기획하여 작품을 발표하고, 또한 개별 작품을 매년 1회씩 발표할 수 있도록 지면을 충분히 할애하겠다”고 격려하였다. 회원들은 격월제로 모임을 갖고 각자의 작품 낭독과 작품에 대한 토론을 통해 성숙된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새 집행부는 안영 시인을 지부 회장으로, 표수욱 시인을 사무국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모임에는 전주의 박종식·김병구 소설가, 김영후·김길수·백봉기·김금남·신수미·강진숙 박옥자·표수욱 시인, 익산의 정순연 시인, 김제의 강민숙 시인 등이 참석했다.
‘한국문학예술’은 지난 2002년 가을호를 창간호로, 계간으로 발행되고 있다. 매년 시화전·시낭송·문학기행 등의 행사를 갖고 있으며, 신인상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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