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출신 장애인사이클의 이도연 선수(42)가 스페인 세고비아에서 열린 국제사이클연맹(UCI) 스페인 장애인사이클 도로 월드컵에서 2관왕에 올랐다.
지난 5월 열린 2014 이탈리아 UCI 장애인사이클 도로월드컵대회 개인도로독주 15km(WH4)에서 아시아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불과 2개월여만에 또다시 일을 낸 것이다.
이도연 선수는 28일 폐막한 국제사이클연맹(UCI) 스페인 장애인사이클 도로 월드컵에서 여자부 도로독주와 개인도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도연 선수가 탁구에서 핸드사이클로 종목을 바꾼 뒤 불과 2년에 만에 이 같은 눈부신 성적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도연은 2012년 장애인체전에 휠체어 육상 전북대표로 출전해 3관왕에 오르며 일찌감치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 뒤 핸드사이클의 매력에 매료돼 종목을 전환하고 인천시로 소속을 옮겼다.
근력, 지구력 등 탁월한 체력을 바탕으로 종목 전환 첫 해에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올들어 벌써 2번이나 세계대회에서 기록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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