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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인중개사 역대 최대 난립

작년 2239명서 올 2392명…상반기 월평균 1건 수임

도내 공인중개사 수가 역대 최대인 가운데 서로 간 과당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서브가 발표한 ‘개업공인중개사 중개업자 증감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현재 전국 공인중개사 수는 8만4673명으로 2012년 2분기 8만3936명보다 2년 새 737명이 증가했다.

 

전북의 경우 2012년 2분기 2258명에서 2013년 2분기 2239명으로 소폭 감소했다가 올해 2분기 2392명으로 크게 늘었다.

 

전북혁신도시와 전주 만성지구, 전주 효천지구, 전주 송천 에코시티 등의 개발 붐에 힘입어 중개사도 늘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공인중개사 증가에도 이들의 평균 거래 수임 건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과당경쟁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2분기 현재 도내에서 매매된 주택 거래 건수는 모두 1만4564건으로 2392명의 공인중개사 평균 6.09건의 수임에 그쳐 월 평균 수임 건수가 고작 평균 1건에 그쳤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도내에서 이뤄진 주택 매매 건수는 1만4554건으로 공인중개사 평균 6.50건의 수임을 기록했다.

 

부동산 서브 관계자는 “현재 지방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2000년 1분기 최초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수도권 공인중개사는 줄어든 반면 지방혁신도시 등의 여파로 공인증개사 수 증가를 지방이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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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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