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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제 스파힐스골프장 22일 강제집행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이 공매로 (주)티엠지개발로 넘어간 가운데 채권단이 유치점유권 행사를 위해 골프장 클럽하우스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빚어졌다.

 

21일 새벽 2시30분께 채권단인 신화토건은 협력사 및 용역 직원을 동원해 스파힐스골프장 클럽하우스 진입을 시도했다.

 

클럽하우스 내에 대기하고 있던 새 인수자 티엠지개발 직원들이 채권단의 진입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클럽하우스 내 집기와 유리창 등이 파손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22일 실시될 법원의 강제집행을 앞두고 양측 간의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병력을 투입했다.

 

또한 클럽하우스 진입과정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폭행 사건에 대해 양측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2일 법원의 강제집행이 이뤄지면 사실상 골프장 운영권은 모두 티엠지개발로 넘겨지게 되며, 채권 및 유치권 등을 둘러싼 시비는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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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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