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이 진안군의 협조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정을 26일 운영했다.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찾아가는 법정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법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10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주지법 천무환 판사로부터 사법제도 일반, 국적, 귀화 및 가족관계등록 제도 등에 관한 법률문화강의를 들은 후 민사소액사건 2건에 대한 재판을 직접 방청했다.
또한 천무환 판사는 다문화가정이 궁금해 하는 법률상담을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에게 사법체계에 대한 이해증진과 더불어 개개인의 권리의식 고양을 고취시키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이번 법정 체험을 통해 평소 직면해 있는 여러 문제점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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