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2:46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일반기사

'문정댐·서남대·케이블카' 해법 고심

남원시, 정책자문위 1차 현안사업으로 열띤 토론

문정댐(지리산댐), 서남대, 지리산 케이블카 등 남원시의 주요 현안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남원시의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고, 이 같은 현실은 지난 1일 열린 ‘제2기 정책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그대로 묻어났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정댐 건설계획 재고, 서남대 정상화 방안, 지리산 케이블카 유치가 주요 현안사업으로 거론됐다.

 

남원시 관계자 및 자문위원들은 3가지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열띤 토론을 거쳤지만, 해법 찾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시에 따르면 문정댐의 경우 댐 건설에 따른 직·간접 피해지역인 남원의 의견수렴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서남대 정상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2013∼14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됐다.

 

내년도 의학계열 신입생모집정지 처분을 하려고 한다’는 쟁점이 대두됐다.

 

지리산 케이블카의 경우 남원 설치의 당위성이 언급됐지만, 주변 여건은 그리 녹록치 않다.

 

환경부가 영·호남 각각 1곳씩 신청하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호남권은 광역권(전북과 전남)이 달라 단일화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

 

이 때문에 전북도와 남원시의 유기적인 협조, 정치권과의 공조, 개발과 보존이라는 가치에 대한 절충을 통한 여론 수렴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성수(55·남원농협 도통지점장) 자문위원은 “문정댐의 경우 경상남도 의도대로 끌려갈 확률이 높은 만큼 남원시는 조계종과 연계해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고, 서남대 문제는 남원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관심을 갖고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특히 지리산 케이블카의 경우 남원시 자체 역량으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