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박승제 교수(생물산업기계공학과)가 간선제 차기 총장선거 일정을 책임지는 총장임용후보자선정관리위(이하 관리위)를 이끌게 됐다.
전북대는 지난 5일 첫 관리위 회의를 열고 박승제 교수를 위원장에, 이연식 교수(화학공학부)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관리위는 오는 12일과 17일 추가 회의를 거친 뒤 23일 구체적인 선거 일정을 발표하고, 곧바로 후보자 등록 공고를 낼 예정이다. 또 관리위는 앞으로 투표일을 확정하고 간선제 투표 유권자인 총장임용추천위원 48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총장임용추천위원은 교수 31명, 직원 4명, 학생 1명, 외부인사 12명 등 48명이며, 여성위원이 전체 위원의 20% 이상을 차지하도록 구성해야 한다. 총장임용추천위원은 투표 당일 무작위 형식으로 선정되며, 선정이 되기 전까지는 누가 선정될지 알 수 없다.
투표는 후보자가 7명 이상이면 1차 투표를 진행해 5명으로 후보를 줄이고, 이후 2차 투표를 거쳐 3명, 3차 투표를 통해 교육부에 보고할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한다. 각 투표에서 어느 한 후보가 과반 이상 득표하면 투표는 그대로 종료된다.
한편 관리위는 투표 결과에 따라 최다 득표자(과반이상)를 1순위, 차석자를 2순위로 교육부에 임명 재청을 요청 절차도 책임진다. 교육부 임명 재청 요청 마감일은 서거석 총장의 임기가 끝나기 한 달 전인 11월 1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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