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큐슈대학과 공동연구
전주시가 탄소섬유에 이어 활성탄소섬유 육성에 본격 나선다. 전주시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함께 활성탄소 산업 육성을 위해 일본 큐슈대학 선도물질 화학연구소와 공동연구 등 인적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 6일부터 3일간 일본 큐슈대학 및 후코호카 환경보건연구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시는 방문을 통해 활성탄소섬유 적용 사례를 파악해 응용분야 기술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연구원간 협력 방안 등 인적 교류를 위한 협의 및 환경에너지 기술개발 사업 동향 파악 등을 통해 활성탄소분야 업무 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
활성탄소는 목재·석탄·야자나무 껍질 등 탄소물질을 태워 미세기공이 잘 형성되어 큰 내부 표면적을 갖게 제조한 흡착제로, 공기청정기 등 공기정화용 제품 및 정수기 등 수질정화제품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현재 전주 친환경첨단산업단지에는 활성탄소를 에너지 소재로 사용하는 기업이 에너지 저장장치 뿐 아니라 대기업에 탈취제 납품을 위한 사업을 추진중이며, 관련 응용제품 업체 등이 입주를 시작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주시는 탄소섬유를 활용한 복합재 산업과 더불어 활성탄소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GS칼텍스는 지난 6월 전주시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계약을 맺고, 활성탄소섬유 생산을 위해 연면적 1692㎡, 사업비 64억원을 투자해 100톤 규모의 피치계 탄소섬유 파일럿 시설을 2015년 6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며,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공동연구 등 시험생산을 거쳐 양산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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