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인 박혜영 작가(53)의 ‘열려라 연못’이 <비밀 정원> 으로 세상의 빛을 본다.(다산책방) 혼불문학상을 제정·시상하는 전주문화방송은 <비밀 정원> 이 지난 6일 단행본으로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비밀> 비밀>
이 작품은 ‘노관’이라고 불리는 종가를 배경으로 소설 속 화자의 어머니와 삼촌간의 이뤄질 수 없었던 사랑을 소재로 했다. 가문의 이름과 그 질서 때문에 좌절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다.
심사위원장 황석영 소설가와 함께 심사를 맡았던 평론가 류보선, 소설가 성석제·이병천·전경린·하성란 씨 등은 “착하고 모범적인 소설은 아니지만, 과잉과 결여가 있을 때에만 그 작품이 매혹적이고 강렬할 수 있다는 점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소설이었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혼불예술제를 겸한 시상식은 8일 오후 4시 남원 혼불문학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날 소설 <혼불> 의 내용을 주제로 왕기석 명창의 창작 판소리 ‘초혼가’와 국악 실내악단의 연주 등도 이뤄진다. 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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