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에 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JB전북은행의 부실채권은 오히려 늘어 대조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14년 9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 18개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2%로 전분기 1.73%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금융기관의 대출금 중에서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을 말하는 것으로 은행의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전북은행은 고정이하여신비율(총여신 10조원, 고정이하여신금액 1000억원)이 1.39%로 전분기 1.24%에 비해 0.1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산업은행(0.37%포인트)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북은행은 전분기(총여신 9조7000억원)보다 총여신이 3000억원 증가했지만 고정이하여신금액은 전분기와 같아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