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19일 6·4지방선거와 관련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525명 중 9명을 구속하고, 131명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수사 대상자 중 당선자는 박우정 고창군수와 황정수 무주군수 등 기초단체장 2명과 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6명 등 9명이다.
이들은 모두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제5회 지방선거와 비교해 단속 건수(332건)와 단속 인원(525명) 모두 20%가량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금품·향응 제공이 157명(29.9%)으로 가장 많았고, 허위사실유포와 후보자비방 98명(18.6%), 인쇄물 불법배부 65명(12.3%), 사전선거운동 51명(9.7%) 등의 순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사범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내년 3월에도 도내 109개농협 조합장 선거가 예정돼 있는 만큼 불법선거가 차단되도록 전담 수사관 33명을 편성해 공정한 선거가 치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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