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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도 영화관 경쟁시대

내년 하반기 모현동 메가박스 등 4곳 개관 준비

익산지역 유일한 영화관인 CGV 익산점의 독점 시대가 내년도 하반기부터 막을 내릴 전망이다. 영화관 2곳이 건축허가 승인을 받아 이미 1곳은 본격 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또다른 영화관 2곳도 조만간 건축허가 신청에 나설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익산에는 기존 영등동의 CGV 익산점을 포함해 모두 5개의 영화관이 관람객 확보 경쟁을 벌이게 된다.

 

아울러 익산에서의 이같은 영화관 운영 규모는 인구에 비춰볼 때 공급과잉으로 상당한 출혈경쟁이 불가피하겠지만, 다양한 영화 관람과 질 높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주·군산 등 인근 지역에 비해 다소 비싼 관람료를 받아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CGV 익산점의 독점 구조를 깨는 데 가장 먼저 선봉대에 나선 영화관은 모현동 택지개발지역내 근린상업지역에 들어서는 ‘메가박스’다.

 

지난 5일 착공 승인을 받아 오는 2015년 6월말 완공 계획으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8,015㎡규모로 지어지는 이 건물에는 지상 3·4·5층에 5관 626개석 상영관이 들어선다.

 

‘메가박스’ 인근인 국민은행 사거리 부근에 들어서는 ‘롯데시네마’는 다음달 본격 착공을 계획하고 막바지 준비작업에 열을 내고 있다.

 

부동산·금융업 등의 경영을 통해 상당한 자본력을 갖추고 있는것으로 알려진 서울의 건축주 (주)주호산업(대표 김도희)은 애초 지난 7월29일 건축허가 승인과 함께 곧바로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영화관 운영에 나설 ‘롯데시네마’측과의 임대료 협의 문제 등으로 공사 착공이 다소 늦어졌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임대료 협의 문제가 원만한 해결점을 찾아 가면서 다음달 20일께를 전후해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들어갈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내년도 말 완공 예정인 ‘롯데시네마’는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2만9507㎡ 규모의 건물로 영화관은 4·5·6·7층에 8관 1320 객석이 계획돼 있다.

 

이 밖에도 중앙동 명다방 부근과 부송동 GS마트 건물에도 2개의 영화관이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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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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