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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장에 홍성삼 내정

 

전북지방경찰청장에 홍성삼(51·치안감) 경찰청 외사국장이 내정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정부는 1일 전북지방경찰청장에 홍성삼 경찰청 외사국장을 내정하는 등 4명의 치안정감급과 20명의 치안감급 승진 및 전보 내정인사를 발표했다.

 

홍성삼 전북경찰청장 내정자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와 경찰대학교(3기)를 졸업했다.

 

1987년 경위로 임관한 홍 내정자는 1989년 행정고시(33회)에 합격해 경정으로 승진했다. 그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 총경으로 승진한 후 전북경찰청 경비교통과장, 충남청 공주서장, 경찰청 교육과장, 서울청 교통관리과장·마포서장·생활안전과장을 지냈으며, 경무관 승진(2010년) 후에는 대전청 차장,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경찰대학 교수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치안감으로 승진한 홍 내정자는 중앙경찰학교장, 충북청장, 경찰청 외사국장 등을 지냈다.

 

특히 홍 내정자는 경찰청 교육과장, 경찰대학 교수부장,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거치면서 ‘학구파’로 정평이 나 있다. 또 온화한 성품으로, 조직 내에서 일 처리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전석종(56·치안감) 전북지방경찰청장은 30여 년 동안의 경찰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1년여 동안 전북청장 직을 수행한 전 청장은 일선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을 직접 찾아가 격려하고 지역에 맞는 치안 확립에 힘쓰는 등 현장중심, 주민중심의 경찰활동을 펼쳤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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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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