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의 천국’으로 불리는 지리산이 밀렵 위험에 노출돼 있다.
2일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민간단체 및 지역민 등과 함께 겨울철 밀렵·밀거래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쳐 24점의 올무를 수거했다.
이 불법엽구는 지리산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에 악영향을 끼친다.
지난 6월 지리산에 방사돼 활동중인 반달가슴곰 1마리가 불법 밀렵용구에 걸려 죽었고, 이 같은 사례는 반달곰 복원사업을 시작한 2004년 이후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북부사무소는 지리산 내 반달가슴곰 등 주요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3월8일까지 겨울철 밀렵·밀거래 행위, 불법엽구 설치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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