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치러진 제18대 JB전북은행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승리한 최강성 당선자는 “조합원들께서 발로 뛰며 노력하는 모습에 무한한 신뢰와 믿음을 줘 당선된 것 같다”며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열린 노조로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노동조합을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현 위원장이자 3선에 도전한 두형진 후보 및 부위원장인 조인성 후보와 경합을 벌인 최 당선자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란 예상을 깨고 전체 유권자 585명 가운데 64.5%에 해당하는 377표를 획득하는 압도적 지지로 차기 위원장에 당선됐다.
최 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금융지주체제 출범이후 오히려 불안정해진 조직을 바로잡기 위해 행동하는 강한 노조가 필요하다”며 절대적 고용안정, 근로조건 개선, 실질임금 향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런닝메이트로 뛴 진북동지점 은미라 차장과 팔복동지점 정원호 차장은 부위원장으로 당선이 확정됐으며 하가지점 이상문 차장은 내년 노조 대의원회의에서 승인 절차를 밟은 뒤 부위원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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