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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전북지역 체육계

도체육회 전무이사협 연탄 5000장 / 전북현대 축구단 1억703만원 기증

▲ 도체육회 전무이사협의회는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연탄 5000장을 전달했다.

연말을 맞아 도내 체육계에서도 불우이웃을 돕는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회장 김총회)는 9일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연탄 5000장(2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해마다 불우 운동선수를 지원해 온 전무이사회는 경기침체가 더욱 심해진 올해에는 소외된 이웃에 눈을 돌려 이번 연탄 나눔을 하겠됐으며 기증된 연탄은 10개 가정에 배달된다.

 

경기단체 전무이사회 김총회 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추위에 고생하는 홀로 노인과 결손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기 위해 전무이사들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연탄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그늘진 곳을 찾아 온정을 더 나눌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현대 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완주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억703만원을 전달했다.

▲ 전북현대 모터스 축구단은 지난달 27일 클럽하우스를 방문한 박성일 완주군수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전북현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2014년 시즌 우승이 팬들의 사랑에서 비롯됐다고 판단, 이를 보답하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참여해 성금을 모금했다. 선수들이 모은 성금은 지난 달 27일 클럽하우스를 방문한 완주군 박성일 군수에게 전달했다.

 

선수들은 전북현대 사회공헌사업 정책에 따라 연봉 1%를 도서벽지 학생초청에 사용하고 있는 것과는 별도로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에도 나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심판판정에 대한 불만 제기에 따른 제재금 700만원을 받았던 최강희 감독은 팬들이 모금해 준 703만원을 성금 외에 추가로 기부했다. 최 감독은 “팬들이 사랑으로 모금해 준 소중한 돈으로 모든 분의 애정과 깊은 뜻이 담겨있는 만큼 좋은 일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주장 이동국도 “팬이 있어야 우리가 존재한다. 좋은 환경에서 많은 팬들과 함께 이룬 우승인 만큼 뜻 깊게 보내자는 선수들의 의견으로 이번 기부행사에 나서게 됐다.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완주군 박성일 군수는 “전북현대는 전라북도의 자랑으로 완주군에 클럽하우스가 있어 더욱 애착이 가고 자랑스럽다”며 “전북의 세계적인 명품 클럽하우스가 완주의 또 다른 자랑이 되고,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지원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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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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