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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문학상 수상 소식 잇따라

젊은작가포럼 작가상 강형철…온글문학회 문학상 김완철·이정숙

 

연말을 앞두고 문학상 수상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사)한국작가회의의 젊은 문인들로 구성된 ‘젊은작가포럼(위원장 임경섭)’이 수여하는 ‘아름다운작가상’의 제13회 수상자로 군산 출신 강형철 시인(59)이 선정됐다.

 

강 시인은 평소 선·후배간 가교 역할을 하며 여러 세대를 두루 아우르는 인품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1985년 <민중시> 에 시 ‘아메리카타운’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 <해망동 일기> , <야트막한 사랑> , <도선장 불빛 아래 서 있다> , <환생> 등이 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사무국장,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사무총장을 지냈다. 현재 숭의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후학을 길러내고 있다.

 

‘아름다운작가상’은 문학적 성과와 삶이 젊은 작가에게 본보기가 될 만한 선배 작가에게 해마다 감사와 존경을 담아 시상한다. 제1회 수상자는 김제 출신 정양 시인(우석대 명예교수)이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연희문학창작촌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전주온글문학회(대표 김동수)는 제3회 아름다운문학상에 김완철 시인(70), 제6회 온글문학상에 이정숙 수필가(60)를 뽑았다.

 

김 작가는 “아내와 본인의 투병생활이 겹친 가운데 문학의 힘으로 몸과 마음을 일으켰다”며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03년 <공무원문학> 으로 등단해 시집 <한그루 연리지가 되어> <때로는 울고 싶을 때가 있다> <허허> 를 발간하고, 제12회 공무원문학상을 받았다.

 

더불어 이 작가는 “문학은 노력과 함께 봉사의 덕도 있는 것 같다. 곁에서 도와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전환점으로 삼아 고뇌의 글쓰기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1년 <수필과 비평> 으로 등단해 2008년 작촌예술문학상를 수상했다. 수필집 <지금은 노랑신호등> , <내 안의 어처구니> 등이 있다.

 

온글문학회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전주 대우웨딩홀에서 시상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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