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실적 23조…정상화 '탄력'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강도 높은 부채감축 방안을 실시한 결과 2009년 통합공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금융부채가 감소하며 경영정상화에 파란불이 켜졌다.
LH는 올해만 23조원 넘는 토지·주택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애초 목표치를 5조원 이상 초과 달성했다.
LH는 이재영 사장 취임 이후 △총력판매 △사업시기 조정 △사업다각화 등을 실시, 올 8월까지 애초 계획보다 6513억원 초과한 9조7410억원의 부채를 감축하며 금융부채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지난 9월 4일 발표된 LH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금융부채는 100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105조7000억원보다 5조원 이상 줄었다.
지역과 사업본부별로 판매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판매목표관리제를 도입한 지 3개월 만에 11조3000억원의 매각실적을 달성한 것.
올해 판매목표액인 17조8000억원은 이미 지난 10월 조기달성했다.
LH가 올들어 공급한 토지와 주택공급 실적은 23조5000억원으로 목표 대비 132%를 달성했고 회수대금 실적은 올해 18조4000억원으로 목표액(14조2000억원) 대비 129%의 실적을 기록했다. LH는 2017년까지 예정된 부채규모를 192조6000억원(재무전망기본안)보다 49조4000억원을 감축한 143조2000억원으로 설정하고 중·장기 감축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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