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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엮은 기행수필집

이윤상 수필가 〈지구촌 문화기행〉

여행과 수필이 만난 기행수필집이 나왔다.

 

수필가 이윤상 씨는 자신이 여행하며 겪은 경험을 일기처럼 엮은 <지구촌 문화기행> 을 냈다. 그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를 들러본 것을 바탕으로 그곳의 풍경과 사회상을 기술했다.

 

저자는 각 나라의 자연, 문화, 역사를 독자와 공유하기 위해서라고 발간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각국의 주요 관광지에서 일정을 서술하며 가이드처럼 간단한 안내를 곁들였다.

 

미국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금문공연, 베이 다리 등과 캘리포니아의 대평원인 요세미티국립공원, 네바다주 라플란의 카지노, 그랜드 캐년, 라스베이거스, LA의 할리우드와 로데오거리 등을 누빈 일정과 함께 감상평을 달았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오페라 하우스를 발상하게 된 일화도 소개했다. 덴마크의 건축가 요른 웃존이 설계에 고심하던 가운데 부인이 야식으로 준 오렌지에서 착안했다는 이야기다. 접시에 절반으로 잘라 포개놓은 모양을 보고 오페라 하우스를 설계했고 이 작품이 현상 공모전에 당선됐다는 비화다.

 

이윤상 수필가는 전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43년간 교사로 재직했다. 지난 2003년 5월 <문예운동> 싱인상으로 등단했다. 이후 수필집 <사랑을 먹고사는 사람들> , <버리기 연습> 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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