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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역사문화자원 활용 고도문화 활성화"

좋은정치시민넷 간담회 / 옥룡천 수량 확보 등 제기

‘옥룡천 수량 확보 대책,둘레길 보행로 조성, 금마저수지 활용’

 

고도 익산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해 백제의 맛을 느낄수 있는 특색 있는 조성계획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은 지난 22일 익산이 고도로 지정되어 보존 및 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내년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익산 고도문화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좋은정치시민넷 지방자치위원회 최병모 위원은 “현재 익산시가 고도보존 정비 사업으로 옥룡천 옛 물길 회복사업에 나서고 있으나 옥룡천을 옛 모습대로 복원한다고 하여도 하천 폭에 비해 물이 적은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광객이 찾아오면 걸어서 역사유적을 쉽게 탐방할수 있도록 주변에 대한 둘레길 조성 등에 대해서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위원은 “현재 금마에서 공수부대까지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지만 공수부대에서 미륵사지까지는 둘레길이 없다. 사람이 걸을 수 있는 보행로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옥룡천에서 왕궁 터까지 둘레길을 만들어 놓았지만 차도로 걸어야 한다. 탐방객을 위한 보행로 조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익산 백제역사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많은 국내외 관광객 방문에 대비해 백제의 맛을 느낄수 있는 특색있는 조성계획 필요성을 주장했다.

 

익산의 역사 유적은 대부분 원형보다 터로 남아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주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익산만의 특색을 살려 고도지역 정비 사업을 추진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손문선 대표는 “고도지역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역사유적을 발굴, 복원, 정비도 해야 하지만 다양한 문화 행사가 필요하며,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결합될 수 있도록 조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또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간 갈등이 발생하면 원활한 사업 추진이 어렵고, 고도지역에 대한 관주도형 활성화 정책에 한계가 있는 만큼 주민들 스스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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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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