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13:23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일반기사

교육부, 사립 대안학교에 시설비 첫 지원···완주 세인고·무주 푸른꿈고 선정

화재예방 등 안전시설 확충에 특별교부금 각 5600만원 받아

도내 대안교육 특성화 학교인 무주 푸른꿈고와 완주 세인고에 안전시설 확충 비용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24일 전국의 사립 대안학교(대안교육 특성화 학교 포함) 15곳에 대해 총 13억5546만원의 시설비를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5곳 중 도내 학교는 2곳이며, 이들 학교는 각각 약 5600만원 가량을 지원 받는다. 그간 교육 기자재 및 프로그램 관련 지원은 있었지만, 사립 대안학교에 대한 시설 관련 비용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지원은 지난 4월 일어난 세월호 참사와 관련,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등 대안학교 교육활동 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전국 48개 대안·대안교육 특성화 학교의 분포를 고려해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눈 뒤, 각 시·도교육청을 통해 총 21곳의 신청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서 시급성이나 예산 투입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15곳을 선정한 것.

 

교육부에 따르면 지원 예산은 노후 화재예방 시설 보수·교체, 기숙사 안전 확보, 보건·위생 환경 개선, 통학 안전 확보, 범죄예방용 CCTV 설치 등 학생안전과 관련된 시설개선에 사용되며, 장학·복지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될 수는 없다.

 

이 사업은 내년 1월부터 7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무주 푸른꿈고는 지난 1999년에 세워진 대안교육 특성화 학교로, ‘생태교육’을 중심 이념으로 삼고 있다. 현재 6학급에 114명이 재학 중이다.

 

마찬가지로 지난 1999년에 세워진 대안교육 특성화 학교인 완주 세인고는 ‘기독교 교육’과 ‘5차원 전면 교육’을 내세우고 있으며, 올 3월 기준 9학급에 184명이 재학 중이다.

 

조환용 푸른꿈고 교장은 “사립학교다 보니 시설 같은 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었다”면서 “기숙사와 교실 건물이 2층인데, 난간의 안전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이를 강화하는 데 예산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