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품목도 40개서 5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
남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이 올해 1100여개 학교로 확대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남원시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은 2013년에 770개 학교에서 2014년에 1000여개 학교로 늘어났다. 공급 품목은 쌀과 원예농산물 등 40개 정도다.
이 같은 성장세에 따라 친환경 원예농산물을 공급하는 남원원협은 48억원의 매출을, 친환경쌀을 공급하는 남농영농조합법인은 70억원의 매출을 2014년에 각각 올렸다.
남원시는 이를 발판으로 올해 전국 1100여 학교에 남원의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목표로 세웠다. 품목도 기존 40개에서 올 상반기 중 5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 해발 80m의 평야부에서 해발 700m의 고랭지까지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라는 기후적 강점으로 친환경농산물의 명산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57억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농업 1번지’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는 유기질비료 지원, 토양개량제 지원, 친환경직불제 지원, 친환경농자재·농기계 지원 등 각종 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시설 확충에 주력할 것”이라며 “또한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촌현장체험을 실시해 공급기반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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