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정규환·공안수·박금모 씨에 감사장
지난 2일 ‘지리산 조난자 구조’에 기여한 민간인 3명이 12일 남원경찰서(서장 박정근)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지리산북부산악구조대 정규환(52) 전북지대장, 산내면 와운마을 주민인 공안수(62) 씨와 박금모(67)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정규환 전북지대장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민간구조대인 지리산북부산악구조대를 소집해 와운마을에서 지리산 연하천대피소 부근까지 세밀한 수색활동으로 눈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조난자를 구조한 공로다.
공안수 씨와 박금모 씨는 조난자 구조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장소는 물론 야식과 차를 제공하는 등 경찰과 구조대의 수색업무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남원경찰서는 지리산북부산악구조대와 인근 주민들의 이 같은 도움으로 와운마을에서 5㎞ 가량 떨어진 와운계곡(해발 1300m)에서 5명의 조난자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당시 지리산 종주에 나선 서울 산악회 회원들은 지난 2일 오후 기상악화로 인해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와운마을로 하산하던 중 방향을 찾지 못한 채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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