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 전국 84개 군 지역 중 4위 / 경영성과 1위·경영활동 6위
완주군의 지방자치 경쟁력이 군(郡)지역 가운데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에 따르면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사장 박우서)이 12일 발표한 2014년도 제19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완주군이 전국 84개 군지역 가운데 전국 4위를 차지했다.
완주군은 경영자원과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부문에 걸쳐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총 532.5점을 얻어 울산 울주군과 전남 영암군 대구 달성군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도내에선 완주군과 함께 무주군이 8위를 차지, 상위 10개 자치단체에 2곳이 포함됐다.
완주군은 특히 인구성장률과 주택보급률, 1인당 지역내 총생산, 인구 1000명당 자원봉사자수, 주민 1인당 교육비 예산, 문화 및 체육시설 수 등을 평가하는 경영성과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재정자립도와 세수 증가율, 지방세 징수율, 사업체 1개소당 취업자수, 광업제조업 종사자 비율 등을 고려한 경영활동 부문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완주군은 지난 2013년 제18회 지수 조사때보다 24.7점이 상승, 지난해 지방자치 경영성과가 크게 신장한 것으로 평가됐다.
완주군은 그동안 완주산단과 과학산단, 테크노밸리 등 공단 활성화와 함께 각종 농촌활성화 정책 추진 등에 힘입어 재정확충과 교육 복지 증대에 있어서 타 자치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자치연구원 관계자는 “완주군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대도시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잘 활용해 지역 성장동력을 찾았던게 주효했다”며 “앞으로 이번 경쟁력 지수를 고려해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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