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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고, 최강 포철고 제압 '파란'

금석배축구 최대이변 연출 / 군산제일고는 승부차기 패

금석배 축구가 배출한 전북출신 국가대표 김영권 선배의 아시안컵 준결승 이라크전 쐐기골의 영향을 받았나.

 

27일 속개된 2015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에서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

 

이변의 주인공은 이리고 2학년 김재철(18) 선수.

 

이리고(감독 유승관)는 이날 월명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준준결승 마지막 경기에서 지난해 각종 대회 3관왕이자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경북포항제철고를 역전승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리고는 포항제철고에게 전반 선취골을 내주었지만 10번 포워드 김재철 선수가 후반 경기시작 1분 동점골, 7분 결승골을 연달아 꽂아 넣으며 전세를 순식간에 뒤집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후 포항제철고는 경기 종료까지 대대적인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이리고의 굳게 닫힌 골문을 여는 데 실패, 짐보따리를 싸게 됐다.

 

반면 군산제일고는 서울보인고를 맞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끝내 무릎을 꿇었다. 군산제일고는 전반에 서울보인고에게 선취골을 허용한 뒤 경기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 스트라이커 김종석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해 4강 고지 등정에 실패했다.

 

이로써 이리고는 하루를 쉰 뒤 이날 천안제일고를 3-0으로 꺾은 인천대건고와 29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으며 승리할 경우 역시 준결승에 오른 서울보인고와 경북용운고 경기의 승자와 30일 우승컵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된다.

 

초등부 경기에서는 도내 4개 팀이 1무 3패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전북현대유소년클럽U-12는 인천유나이티드U-12와의 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이리동초는 경기안산이호초에게, 전북문화초는 서울최강희축구교실에게 모두 0-2로 패했고 익산주니어축구클럽도 강원강릉시청U-12에게 0-1로 승리를 내줬다.

 

초등부는 이날까지 펼친 2차에선풀리그 성적으로 14개 팀을 가려 본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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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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