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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대학생 금융사기 주의보

대포통장·고금리 불법대출·보이스피싱 등 피해 잇따라 / 금감원, 금융위험 대처법 발간

#1. 대학생 A씨는 학교 선배라며 접근한 B씨가 “예금통장과 카드를 잠깐 빌려주면 그 대가로 돈을 입금해 주겠다”고 해서 빌려줬는데 이후에 경찰에서 대포통장에 이용됐다며 조사를 받았다.

 

#2. 대학생 C씨는 성형외과 소개로 캐피탈에서 수술비용을 대출 받았는데 회사를 소개하는 홈페이지도 없어 정상적인 금융회사인지 알 수가 없고 이자도 높았다.

 

#3. 대학생 D씨는 휴대전화 교체 이벤트를 실시한다는 전화를 받고 “일부 금액을 입금하면 최신 휴대전화로 교체해 주겠다”고 해서 돈을 송금했으나, 다시 연락하니 결번인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

 

새내기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각종 금융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에 대한 지식이 없을 경우 무심코 벌인 행동으로 인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 성년 초기부터 물질적 어려움과 함께 사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갖고 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주사무소는 9일 금융거래시 주의사항과 바람직한 금융생활 가이드가 담긴 ‘대학 신입생의 금융위험 대처법’을 소개했다.

 

금융거래시 주의사항에는 신입생이 흔히 노출될 수 있는 대출사기(개인정보 유출 포함), 할부취소 거부, 불법사금융 등과 관련한 위험 및 그에 대한 대처방법을 담았다.

 

바람직한 금융생활 가이드에서는 수입에 맞는 지출, 신용등급 관리, 믿을 수 있는 대출기관 이용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금융감독원 전주사무소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한 경우 즉시 경찰청 또는 금융회사에 신고하고 사기계좌의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며 “스미싱 사기 또한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상의 URL을 절대 누르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대학신입생의 금융위험 대처법 등에 대한 문의는 금융감독원 또는 금융소비자보호처 홈페이지 및 금감원 콜센터 1332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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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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