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시30분께 전북 완주군 동산면 음수교 아래 30m 지점에서 전주완산경찰서 모지구대 A(57) 경감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지구대장인 A 경감은 이날 오전 9시께 집을 나선 뒤 아내와 형에게 "잘 지내라.먼저 간다"는 등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의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지만, A 경감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A 경감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지난 2월 5일부터 장기 병가를 낸 상태였던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 경감이 지난해 승진을 했고 개인적으로 특별한 문제는 없었던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A 경감이 교량에서 투신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유서 등을 남겼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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