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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홈피 해킹?"…극장가도 만우절 이벤트

"긴급상황. 어벤져스 홈페이지 해킹!" 오는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국내 공식 홈페이지가 1일 해킹됐다.

 범인은 다름 아닌 인류 멸종을 꿈꾸는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 실제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인류가 없어져야, 세상의 평화가 온다! 나와 함께인류 멸종에 동참할 것인가 전쟁을 시작할 것인가?!"라는 메시지가 뜬다.

 홈페이지 해킹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날 하루 동안 어벤져스 스페셜 요원 1명을 모집하는 것. 이미 눈치 챘겠지만 이는 만우절을 맞아 '어벤져스2' 측에서 마련한 깜짝 이벤트다.

 해킹 소식은 거짓이지만 스페셜 요원 모집 이벤트는 진짜다.

 스페셜 요원으로 선발된 이들 중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소문을 타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영화 '스물'은 만우절을 맞아 80년대 홍콩 영화를 표방한 복고풍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십세야'(二十世夜)라는 제목의 포스터는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미남(美男) 배우 전격 출연!' 등의 문구와 함께 세 배우의 코믹한 표정이 담겨 웃음을 더한다. 오는 2일 개봉하는 앤 폰테인 감독의 '마담 보바리' 측은 영화가 내년 4월 개봉을 목표로 한국 영화로 리메이크되며 이미 국내 배우를 대상으로 캐스팅 오디션도 진행했다는 내용의 '만우절용'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CJ CGV는 이날 교복이나 군복을 입고 CGV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별도의 신분증 제시 없이 무조건 청소년 요금·군인 할인(2D 6천원·3D 1만원)을 적용하는 'CGV를 속여라' 이벤트를 연다.

 대신 교복과 군복은 상·하의 모두 챙겨 입어야 한다.

 청소년 요금을 적용받으면 (당연히!)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는 관람할 수 없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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