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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영화제작 인큐베이션 김광복 감독 '사월의 끝' 당선

1억 원 상당을 지원하는 ‘전북영화제작 인큐베이션 사업’에 ‘사월의 끝’의 김광복 감독이 뽑혔다.

 

(사)전주영상위원회는 18일 인큐베이션 사업의 응모작 4편 가운데 시나리오 심사와 발표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월의 끝’을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전북도 주최로 지속적인 영화제작을 지원해 우수한 영화인력을 발굴하고 문화자원의 콘텐츠 산업화를 꾀하기 위해 진행된다.

 

‘사월의 끝’은 10여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지는 재개발 아파트 입주민의 삶을 통해 무너져버린 집단의 인간군상을 처절하게 그린 작품이다. 심사위원단 전원이 시나리오의 우수성에 입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당선작을 비롯해 ‘반달’, ‘친밀한 관계’, ‘랑데뷰’ 등 다른 후보작 모두 연출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표출됐다는 총평이다.

 

김광복 감독(43)은 서강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프랑스로 유학해 파리8대학교 영화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도내 영화 전문인력이다. 이후 전북대 불어불문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하며 꾸준히 작품을 만들어 왔다. 2005년 단편 ‘아빠의 휴가’로 네덜란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분에 초청됐고, 2007년 장편극영화시나리오 ‘놀이터’로 부산영상위원회 시나리오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09년 단편 ‘엄마의 휴가’가 이탈리아 베니스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분에 초청됐고 이후 국내·외 영화제에서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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