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 육상·유도 '무더기 금' 전국 호령

이리동중, 100·200·800m·높이뛰기 석권 / 남성중 배구·전주남중 농구 등 준결승 진출

▲ 지난 31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세단뛰기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전라중학교의 서민규 선수가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제주=안봉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의 금메달 수확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선수단은 특히 육상과 유도에서 무더기로 금 사냥을 한 뒤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바둑에서도 백산중이 우승하면서 향토의 명예를 드높였다.

 

대회 이틀째인 지난 31일까지 전북의 금메달은 육상에서 7개, 유도에서 5개, 바둑과 씨름에서 각각 1개씩 모두 14개가 나왔으며 전국순위도 8위로 뛰어올랐다.

 

금메달 종목으로는 여중 100m와 200m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2관왕에 오른 이리동중 이예진을 필두로 한 육상의 활약이 돋보였다. 육상에서 이리동중 박정민은 남중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 세단뛰기에 나선 전라중 서민규도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중 800m의 이리동중 최준홍도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여중 원반던지기의 지원중 박수진도 금을 추가했다. 여자초등 멀리뛰기의 팔봉초 신지선은 4m94cm로 가장 먼 거리를 뛰며 금을 따냈다.

 

여중생들의 유도 실력도 전국 최고를 자랑했다. 전북중 전솔빈(-52kg급)과 고가영(-70kg급), 고창 영선중 황수련(-48kg급)과 김보경(-57kg급)이 나란히 금메달을 메쳤다. 이어 원광중의 최민서도 남중 -66kg급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올해 처음 정식종목이 된 바둑에서 부안 백산중이 남중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바둑 메카로서의 전북의 위상을 드높였다.

 

씨름에서도 신성초 오상민이 경장급에서 우승하면서 전북의 전국 순위를 밀어 올렸다.

 

이밖에 전북은 이날까지 은메달 11개와 동메달 20개를 수확했다.

 

아쉽게 은메달을 딴 선수는 여초 높이뛰기 고창초 신채리, 남초 100m 완산서초 전성국, 유도 +79kg급 영선중 김유진, 수영 남중 접영 200m 솔빛중 백기표, 태권도 -34kg 삼례초 유희서 등이다.

 

단체종목의 선전도 이어졌다. 배구의 남성중과 농구의 전주남중, 핸드볼의 정읍서초는 이날 현재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 수확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개막 이후 전북선수단 단장인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해 전북도 심보균 행정부지사,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 이성일 위원장, 박재완 부위원장, 박재만, 한완수, 최은희 도의원이 제주 일원의 경기 현장을 찾아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김성중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