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구 한옥숙박체험단지 연말 준공목표 공사 박차 / 2지구는 내년말까지 추진
남원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원예촌 조성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남원예촌을 우리나라 최고(高) 품격·최고(古) 건축양식의 한옥체험 단지로 조성 할 계획인 시는 올해 말 1지구 준공을 목표로 분야별 명장들의 혼(魂)을 담아 한옥숙박 체험단지 조성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단계 남원예촌 조성사업은 광한루원 북문 주변 1만7400㎡에 총사업비 272억원을 투자해 전통한옥 및 문화 체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지구 ‘전통숙박 체험단지’와 2지구 ‘남원 한국의 집’을 단계적으로 조성 할 계획이다.
올해 말 개관이 목표인 전통한옥 숙박체험단지(1지구)에는 15동의 전통한옥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고품격 전통한옥 숙박동, 기업연수 및 세미나 개최를 위한 예촌관, 전통 정자와 연못, 쉼터, 관리사무소 등이 조성돼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전통한옥의 맛과 여유를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 잡는다.
남원 한국의 집(2지구)은 명품 음식관, 명인 명창전수관, 전통카페, 지역명품 전시판매장, 한복혼례청 등의 주제로, 올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했으며 2016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될 예정이다.
또 2단계 남원예촌 조성사업은 광한루원 북문에서 제일은행사거리 구간에 근대 역사거리를 소재로 도로(석재)포장과 테마별 조형물·쉼터, 조경, 실개천 등을 조성해 ‘걷고 싶은 예촌길’을 추진하고 있으며, 1970년~1980년대의 시대상을 소재로 한 ‘7080스페이스 조성사업’, ‘남원전통가 조성사업’을 통해 구도심권 관광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조성 할 계획이다.
남원예촌이 완공되면 광한루원과 구도심권을 연계하는 문화관광 거점 인프라로서 구도심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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