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과 우석대가 그동안 불편을 겪어왔던 대학 버스정류장을 확장해 30일 개장한다.
새로 조성된 우석대 종점 버스정류장은 우석대에서 2800㎡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군에서 1억6000만원을 들여 30대가 넘는 버스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도록 확장됐다. 특히 버스정류장 진입 경사로를 기존 10도에서 5도로 낮춰서 장애인 학생을 비롯 노약자를 위한 친화형 정류장으로 조성됐다.
기존 정류장은 버스 진입로를 제외한 부지에 주민과 버스 승객들의 휴식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석대 버스정류장은 지난 2월 우석대에서 정류장 확장에 필요한 부지를 무상 제공키로 결정하면서 완주군이 관학협약을 체결하고 예산확보 등 행정절차에 들어가 지난 4월 착공해 2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우석대학교와 삼례읍 주민이 부지 무상제공과 적극 협조를 아끼지 않아 쉽지 않은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며 “이번 민관학 공동협력을 계기로 상생협력 사업들이 잘 진행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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