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7:30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일반기사

남원 '전통시장 특성화' 박차

시, 부산 깡통시장 등 전국 성공사례 연구 / 관광·식자재·특산품 등 시장별 지원 육성

남원시가 전통시장 특성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별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지원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에 주차장, 아케이드 설치, 고객쉼터 조성, 소방·전기·가스시설 보수 및 진출입로 정비 등 시설 개선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자해 왔다.

 

또 경영 선진화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전통시장 소식지 발간, 상인교육, 문화이벤트 개최, 장보기 도우미 및 택배 지원서비스, 전통시장 홍보 방송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설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과 공설·용남시장의 택배서비스 운영 사업 등은 그동안의 전통시장 지원사업 중 시장 상인과 이용 고객들로부터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그동안 전주남부시장을 비롯해 부산 깡통시장, 인천 부평시장, 충북 제천시장 등 고유한 특색을 살려 특화된 상품과 프로그램으로 인기몰이 중인 전통시장 활성화 성공사례 연구를 통해 관내 3개 전통시장에 맞는 특성화 전략을 마련·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연간 100만여명이 찾는 광한루원과 5분 거리에 위치한 공설시장을 관광객이 반드시 들러야 할 관광명소형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장 전면주차장에 아케이드 설치가 완료되면 첨단 미디어장비와 결합한 지역 예술인들의 상설공연이 열리고, 오는 9월부터는 매주 금요일 먹거리와 로컬푸드, 체험점포 등으로 꾸며진 금요장터를 열어 새롭게 조성될 청년창업 먹자거리와 이어지는 동선을 구축해 공설시장의 명물로 육성할 예정이다.

 

또 용남시장은 1970년대부터 식자재 물류·유통의 중심지로서 발전해왔던 특성을 살려 채소와 반찬, 생선 등의 상품 진열 매대 정비를 지원하는 등 식자재 특화골목을 조성했으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골목형시장육성사업을 준비해 용남시장을 남원의 역사·문화자원과 쇼핑이 한 데 어우러지는 도심 골목시장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리산자락에 위치한 인월시장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청정 고랭지 특산품을 바탕으로 지리산권 으뜸시장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현대화 사업과 함께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을 통해 시장별로 특성화된 먹거리와 볼거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정원 @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