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15:17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일반기사

진안 도시가스 공급 '급물살'

사업자 지정 (주)군산도시가스, 道 허가 받아

진안군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8일 진안군에 따르면 진안지역 도시가스 사업자로 지정된 군산도시가스가 도시가스사업법에 규정된 허가 기준을 갖추고 전북도에서 일반도시가스사업 허가를 받았다.

 

정부가 지난 2010년 수립한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 계획’에 진안군은 내년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돼야 할 지역으로 포함됐다.

 

이에 도에서 2차례 지정 신청 공고를 냈으나 사업성과 경제성 부족으로 신청하는 업체가 없어 현재까지 사업 시행조차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안군은 도시가스 공급을 민선 6기 공약으로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그 결과 지난 1월 도시가스사업자 지정 신청 공고에 군산도시가스가 단독으로 신청했고 도는 사업자 지정 검토를 거쳐 최종 지정했다.

 

또한 3월에는 전라북도와 진안군, (주)군산도시가스가 진안에 도시가스가 조기에 공급 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향후 진안군은 주공급배관공사를 시행하는 한국가스공사측에 2016년 사업계획 반영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며, 사업계획이 반영되어 사업이 시행되면 2017년 진안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현재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군산시는 ㎥당 962원, 전주시는 ㎥당 952원이지만 진안의 LPG가스 가격은 ㎥당 2,712원으로 무려 2.8배의 비용을 난방비로 지출하고 있다.

 

도시가스가 진안지역에 공급되면 아파트 1세대에서 한달 난방비로 10만원을 지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6만4000원이 절감돼 3만6000원만 내면 된다.

 

군은 공동주택과 연립주택 2000세대,단독주택 800세대,관공서 및 업무시설 50개소,숙박업소 8개소,요식업소 150개소 등 연간 200만㎥ 정도의 사용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전북도-진안군-사업자 3자간 협약에 이어 군산도시가스가 일반도시가스사업허가를 받으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며“향후 행정절차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인 @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