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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임인규 후보 당선 "영농·생활현장 목소리 반영 노력"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6표차로 아깝게 낙선했던 임인규 후보(60)가 재도전 끝에 22일 실시된 전주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3월 11일 제1회 전국동시 농협조합장 선거 이후 전국에서 처음 치러지는 보궐선거로 지난해 6·4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서규 전 조합장이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의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치러지게 됐다.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보궐선거는 총 유권자 5678명 중 3882명이 투표해 68.37%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임 당선인은 2510표를 득표해 전주농협 조합장에 당선됐다.

 

호원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임 당선자는 전주농협 지도·경제 상무와 송천·신성·완산 지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주농협 조경수 작목반장으로 재직 중이다.

 

임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에 앞서 오늘과 같은 보궐선거가 실시된 것 자체를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아픔을 딛고 조합원 모두가 하나 되고 화합하는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임 당선자는 또한 “빠른 시일내에 가칭 ‘경영혁신 위원회’를 출범시켜 전주농협의 개혁방향을 설정하고 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피력한 뒤 “또한 12개 선거 공약 중에서 조합장 봉급 반절로 줄이는 것 등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즉시 실천하고 준비해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은 철저히 준비해 빠른 시일내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당선자는 이어 “상생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신바람 나고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장환경을 조성하고 조합원들의 영농현장과 생활현장에 늘 함께 함으로써 현장의 목소리가 농협운영에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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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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