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관리계획 시설결정 용역 착수 / 210억원 들여 2018년까지 완공 예정
완주 삼례중학교와 삼례여중 통합 이전이 본격 추진된다.
완주군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건물 노후화와 악취 민원, 교통사고 위험 등으로 삼례지역 주민들이 요구해 온 삼례중·삼례여중 통합 이전이 8월중 관리계획 시설 결정 용역에 착수함에 따라 통합 이전 작업이 본격화 됐다.
완주 삼례중학교와 삼례여중은 각각 지난 1978년과 1976년 건립돼 건물 노후화가 심하고 주변 축산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학습 환경이 열악한데다 교통여건이 좋지 않아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등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이전 요구가 거셌었다.
군와 도교육청은 이에 교육부의 통합 인센티브 100억원과 현 학교부지 매각비 70억원, 자체재원 40억원 등 총 사업비 210억원을 확보해 삼례읍 삼례리 1691-9 번지 일대 12필지 2만7261㎡에 삼례중·삼례여중 통합 교사 신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과 도교육청은 지난달 말 삼례중·삼례여중 통합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주민 공청회를 가진데 이어 이달 중 학교시설 관리계획 결정 용역에 들어 가 2018년 3월 통합 중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군과 도교육청은 통합 중학교 내에 전국 최강 팀으로 자리잡은 삼례여중 축구부 활성화를 위해 국제규격의 전용 축구장과 일반 운동장도 함께 조성할 방침이다.
삼례중·삼례여중 통합 이전이 실현되면 악취로 인한 교육환경 개선과 통학여건이 좋아지며 남녀 공학으로 인한 교육적 효과와 통합 교육에 따른 질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김영숙 교육지원과장은 “그동안 지역주민들과 학부모들이 요구해 온 삼례중·삼례여중 통합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쾌적한 교육환경 여건 속에서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로 인해 공교육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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