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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턱, 고창지역 문화행사 풍성

동북아시원문명전·하우스 콘서트·야외영화 상영 등 잇따라

▲ 매주 토요일 저녁 고창의 한옥자원을 배경으로 하는 야간 상설공연 ‘도리화 귀경가세’ 공연 모습.

고창군이 무더위에 지친 군민과 휴가철을 맞아 고창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도리화 귀경가세’는 매주 토요일(21일은 금요일도 공연) 오후 7시 30분, 운치 있는 고창의 한옥을 배경으로 한옥체험마을 도예체험관 마당에서 펼쳐지고 있다.

 

동리 신재효와 진채선의 못 다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공연은 고창 농악과 판소리, 사자춤, 인형극 등을 엮어 감성농악을 선보여 회차가 거듭 될수록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도리화 귀경가세’는 지난 5월 개막공연이후 현재까지 약 2천여 명의 관객이 찾아 객석점유율 81%를 자랑하며 매주 주말 저녁을 그리움으로 수놓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는 (사)대한사랑 전북지부에서 주최하는 ‘2015 동북아 시원문명전’이 개최되고 있다.

 

중국내몽골 자치구 적봉시 부근에서 발굴된 지금으로부터 약 6000년 전에서 2000년 전에 이르는 옥기(玉器)와 토기 유물 40여 점과 사진패널 30여 점이 전시된다.

 

아름다운 고창 행복만들기 거리공연이 오는 22일 오후 1시에 고창읍성 앞에서 열릴 예정이며, 26일 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객석과 무대의 경계 없이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 되는 하우스 콘서트 공연이 예정돼 있어 ‘앙상블 그리오’가 말러의 피아노 4중주 a단조 등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인다.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고창읍성 앞 잔디광장에서 추억이 있는 찾아가는 영화관 ‘한 여름밤의 시네마’ 야외영화 상영이 예정돼 있다. 이날 개봉 당시 좋은 반응 속에 상영 됐던 영화 ‘역린’이 상영돼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이 야외영화라는 색다른 경험으로 신선한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재)국악방송에서 이달의 국악인으로 선정한 동리 신재효 선생을 기념하기 위한 국악지식콘서트 ‘동행’ 공연이 고창읍성 앞 잔디광장에서 오후 3시에 열린다.

 

판소리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판소리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의 형식으로 엮인 이번 공연은 가수 유열의 사회로 정회천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교수, 최동현 군산대 국문과 교수가 강연의 명사로 참여하며, 김일구, 김태희, 이연정, 정수인 명창의 농익은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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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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