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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케이블카 설치 경제성 없고 자연 훼손" 전북 환경단체들 반발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 승인으로 전국 케이블카 사업이 재추진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전북지역 환경단체들이 진안군에서 추진하는 마이산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고 나섰다.

 

최근 진안군은 마이산 케이블카 건립 관련 타당성 조사를 위해 추경 예산에 용역비 6000만원을 편성했다. 마이산 케이블카 건립은 지난 1997년 처음 추진됐다. 마이산 상양제 주차장에서 도장골까지 1.59㎞ 구간에 300억원을 투입해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전북 환경단체들은 세계적인 지질학적 자산을 훼손하고, 경제성도 부족한 마이산케이블카 건설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북환경운동연합과 전북녹색연합, 전북생명의숲 등 7개 단체는 7일 성명을 내고 “진안군은 마이산 케이블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중단하고, 마이산 국립공원 승격과 세계 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전략 수립 용역 추진을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997년 수립한 마이산 케이블카 계획에 따른 사업 추진은 자연 생태와 경관, 자연 자산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던 시절의 낡은 계획”이라며 “마이산 도립공원 관리 목표인 ‘독특한 지형 경관과 주변의 휴양 자원을 활용한 관광휴양 복합형 도립공원’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관광 브랜드 구축 전략 수립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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