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순위엔 (주)부영주택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양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대한방직은 10일 공시를 통해 매각주간사인 인덕회계법인의 평가 결과 이번 경쟁입찰에 참여한 입찰자들 중 협상대상자로 매수 조건이 가장 우수한 (주)한양컨소시엄을 선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양컨소시엄에 이어 매수 조건이 다음으로 우수한 (주)부영주택을 차순위 및 예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전주공장부지 매각협상을 양사와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방직은 이와 함께 우선협상대상자들과의 협상을 한 달 이내에 진행할 예정이며, 제반 거래조건이 회사의 요구 조건에 부합되는 경우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나 회사의 요구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 이번 공개매각은 취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주공장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만큼 향후 결과를 지켜봐야할 상황이지만 매각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10필지 중 1필지는 전북도 소유이며 다른 1필지는 전북도 지분 52%, 대한방직 지분 48%의 공동 소유로 돼 있는데도 대한방직 측이 전북도와 아무런 협의없이 독단으로 매각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주공장 부지 매각과 관련해 대한방직 측으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도 소유 부지를 매각하려면 도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추후 매각협상 과정에서 연락이 오면 그때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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