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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길 김경호 전통사경 교본 1차분 완간

외길 김경호 한국사경연구회 명예회장이 4권으로 이뤄진 전통사경 교본 1차분을 최근 완간했다.

 

사경(寫經)은 수행과 기복을 위해 경전을 베끼는 행위를 말한다. 합천 해인사에 있는 대장경판을 비롯한 다양한 목판과 금속활자를 제작하는 데 기초가 됐다.

 

전통사경 교본은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 한문본과 한글본, ‘의상조사법성게’(義湘祖師法性偈) 한문본과 한글본으로 구성됐다.

 

이 교본은 불교의 전통적인 수행법으로서 사경의 이론을 설명하고, 사경을 할 때 사용하는 도구와 재료를 관리하고 보존하는 방법을 정리한 점이 특징이다.

 

김 회장은 “사경은 아주 오래된 수행법 이고 고려시대에는 원나라에 기술을 수출할 정도로 발달했지만 지금은 연구자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면서 “단절된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교본을 출간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예 월간지에 기고했던 글들을 모아 ‘전통 사경의 핵심 개념 정리’와 ‘사경의 기법’도 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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