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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등산로 거닐며 가을 만끽…17일 지리산 뱀사골 단풍축제

▲ 가을 단풍이 든 지리산 뱀사골 인근의 등반로.
제38회 지리산 뱀사골 단풍축제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와 지리산 뱀사골 일원에서 개최된다.

 

산내면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산내면과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서 후원하는 이번 단풍축제는 천년송 소원 빌기, 허브비누 만들기, 단풍 찍기,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리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고사리, 호두, 오미자 등 농·특산품 코너가 마련돼 지역 농·특산품의 판매와 홍보도 한다.

 

특히 17일 단풍길 걷기 대회는 뱀사골 입구에서 지리산 천년송까지 이르는 약 2.5㎞의 신선 탐방길을 걷는 행사로, 오색단풍과 어우러진 지리산 천혜의 비경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지리산 뱀사골 단풍은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빨라 오는 20일을 전후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달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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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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