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청, 50인이상 수출입 업체 대상 애로사항 설문조사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도내 수출입업체 물동량의 이동경로파악을 위한 설문조사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해수청)차원에서 최초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같은 설문조사는 최근 전국 물동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군산항의 물동량은 감소하는데 따른 것으로 해수청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으로 원인을 진단하고 대책 강구에 나선다.
특히 군산항이 인근에 있는데도 광양항은 물론 평택항과 인천항 등 도내 수출입 업체들의 다른 항만 이용 현황과 실태 및 원인 등이 명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청은 이에따라 이달말까지 관내 50인 이상 수출입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도내 수출입 물동량의 이동경로와 함께 군산항의 이용때 애로사항을 파악키로 했다.
해수청은 설문조사에서 업체의 물류운영형태, 주로 이용하는 항만, 수출입때 국내 선적항의 지정 방법, 군산항 여건에 대한 만족도 등을 물을 계획이다.
또한 항만인프라, 소요비용, 서비스, 화물처리 등 군산항을 이용하는데 따른 불편사항과 함께 가장 불편한 사항이 무엇인지를 조사한다.
특히 관련 업체들에게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야 할 정책이나 의견을 제시해 줄 것도 아울러 주문한다.
해수청은 이같은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전북도와 군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화주및 물류업체들의 현실적인 애로해소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문조사결과로 도내 물류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물류산업 육성정책과 함께 군산항 활성화대책방안을 수립키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 항만의 물동량은 지난 2010년 12억400만톤에서 지난해 14억1600만톤으로 지난 5년동안 17.6% 증가했지만 군산항은 1926만2000톤에서 1863만5000톤으로 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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