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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정치적 리더십·소신 재조명

김윤중 신작 〈정조의 조선〉

 

최근 영화 ‘사도’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영조와 사도세자 그리고 정조, 세 부자의 삶이 재조명 되고 있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는 모습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던 어린 시절의 정조, 그 사도의 아들이 꿈꾼 나라는 과연 어떤 세상이었을까. 그는 과연 트라우마에 갇힌 폭군이었을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책이 있다. 바로 김윤중 작가의 신작 <정조의 조선> (말글빛냄)이다. 저자는 기존의 정조에 대한 소극적이고 비관적인 평가와 달리 정조의 리더십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재조명하면서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의 조건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책 서두에서 정조는 정치적 소신과 철학을 겸비하고 위대한 조선을 만들려는 꿈을 가진 정치 지도자였다고 평가하고 있는 저자는 그의 리더십을 부활시켜 현재의 절망적인 정치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해야한다고 말한다.

 

총 6장으로 구성된 내용은 정조의 출생과 성장부터 즉위 후 펼친 개혁과 탕평책,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조선의 왕으로서 쉽지 않았던 여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정조는 나라를 다스리는 원칙과 룰을 오로지 백성을 위하는데 두었고, 과감하게 선진문명을 받아들이면서 우리 문화를 바탕으로 한 주체적 근대국가를 세우려고 했다”며 “이것이 바로 정조가 꿈꾸던 백성의 나라, 조선”이라고 답하고 있다.

 

저자는 1956년 전북 진안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조세형 전 민주당 총재권한대행의 특별보좌관과 새진안신문사 발행인, 전북일보 서울본부 부국장을 지냈다. 현재 고려대학교 교우회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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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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