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육군 35사단 장병들이 12일 임실군 덕치면에서 일손돕기 자원봉사를 펼쳤다.
35사단 포병대대 장병 20여명은 이날 가격하락으로 시름에 빠진 덕치면 소재 울금농장을 찾아 울금캐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덕치면에서는 15개 농가가 울금재배에 참여, 재배 중에 있으나 지난해 폭락한 가격의 여파가 올해에도 영향을 끼쳐 농가들이 시름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덕치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포병대대는 지난 봄에도 양파수확 돕기와 진뫼마을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울금농장 박모 씨는 “인건비도 건지지 못하는 형편인데 장병들 덕분에 시름을 덜었다”며 “35사단의 봉사활동에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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