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도 안전예산 쥐꼬리 배정"

도의회 내년 예산안 심사

전북도의회는 26일 각 상임위원회를 열어 전북도 및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사했다.

 

<행자위-소방본부> △김연근(익산4)=전주 서부신시가지가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량 진출입가 확보되지 않아 화재발생시 초기진압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많은 우려가 있다. 특단의 대책을 세워달라.△강용구 의원(남원2)= 국민안전처 자료를 분석해보니 도내 소방관 및 현장활동 인력의 부족률이 2013년 31.2%에서 2014년에 44.4%로 크게 증가했다. 또 화재발생 건수 및 화재로 인한 사망자수가 2011년에서 2014년까지 3년 동안 각각 79.5%와 33.3%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송지용 의원(완주1)=지역자원시설세가 소방안전교부세로 바뀌었으나 실제 예산증가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실정이다. 기왕에 소방안전교부세가 신설됐으므로 집행계획을 면밀히 수립하여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 또 도내에 소방서가 설치되지 않은 소방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소방서 신설을 검토해달라. △허남주 의원(새누리 비례)=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와 119 안전체험관 실내다목적 편의시설 신축예산은 사업내용을 면밀히 검토하지 않았다.

 

<산자위-농업기술원> △최진호 의원(전주6)= 선도농업경영체 우수모델화사업이 기존 선도농가 경영육성사업 지원대상자와 중북될 수있으므로 꼼꼼히 점검하라. △양용호 의원(군산2)= 신기술 접목 차세대 영농인 육성사업이 소수 후계농에게만 혜택이 돌아갈 우려가 높다. 영농기반이 열악한 젊은 영농인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김대중 의원(익산1)= 유사하고 중복되는 연구사업들이 이름만 바꿔서 남발되고 있다. 수박 품종육성사업을 계속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씨없는 수박 기술개발을 신규사업으로 편성한 것은 문제가 있다. △김현철 의원(진안)= 6차산업 수익모델시범사업이 농축수산식품국의 6차산업과 중복 지원되고 있다. 또 시범사업인데도 계속사업으로 실시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호근 의원(고창1)= 로컬푸드에 적합한 미니채소 상품화 연구사업이 실질적으로 소농가들에개 보급될 수 있도록 현장실증을 강화해야 한다. △강병진 의원(김제2)= 주행거리가 13만km밖에 안됐는데 관용차량을 교체하는 것은 예산낭비다. 실제 연구성과에 비해 연구개발 예산이 턱없이 과다하게 편성됐고, 사무관리비나 여비 등 불필요한 예산도 많다.

 

<문건위-도민안전실> △이성일 의원(군산4)= 안전전북을 기치로 내걸고 도민안전실이 새롭게 출발했는데 정책실현 수단인 예산편성에는 지극히 소극적이다. 도민안전실의 세출예산 요구액이 공보관실과 대외협력국, 소방본부에 이어 가장 적은 1079억원(전체 세출예산의 2.42%)으로 문화체육관광국의 거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최은희 의원(새정연 비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는 노후시설물 안전점검과 관련하여 소속 공무원이 긴급안전점검을 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민간인 보상비를 편성한 것은 공무원들이 책임과 역할을 회피하고 민간에 떠넘기려는 것 아니냐? 또 민간 전문가를 활용한다면 건당 10만원의 수당은 현실에 맞지 않게 너무 적다.

이성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50∼60%' 또는 '53∼60%'로

군산군산시, 체납차량 야간 영치 단속 실시···고질·상습 체납 17대 적발

군산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

전시·공연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부안김양원 부안발전포럼 대표, 22일 「통쾌한 반란,함께 만드는 내일」 출판기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