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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만성지구 상업편익시설용지 '대박'

평균 낙찰가율 190%…근린시설은 245% / 공급예정가보다 두배 가까운 가격에 매각

LH가 소유한 전주 만성지구 상업편익시설용지가 공급예정가의 두배 가까운 가격에 매각돼 만성지구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새삼 느끼게 했다.

 

LH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주만성지구 상업편익시설용지 48필지(3만4000㎡)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총943명이 참여해 19.5대 1의 경쟁률로 공급예정가격 대비 평균 190%의 높은 낙찰가율(공급예정가격 대비 낙찰가 비율)로 매각됐다.

 

세부적으로는 12.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일반상업용지(21필지)의 경우 공급예정가격(266억원) 대비 평균 159%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424억원에 매각됐다.

 

4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근린생활시설용지(12필지)는 공급예정가격(109억원) 대비 평균 245%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267억원에 매각됐고 13.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업무시설용지(15필지)도 공급예정가격(178억원) 대비 평균 202%의 낙찰가율로 359억원에 팔렸다.

 

이번에 매각된 전주만성지구 상업편익시설용지 평균 경쟁률은 지난 8월 전북개발공사가 매각한 만성지구 상업업무용지 경쟁률 16대 1을 뛰어넘는 것으로 만성지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LH전북본부는 143만 4000㎡ 부지에 모두 5789호가 건설되는 복합 다기능지구인 전주만성지구는 전주지방법원과 지방검찰청이 들어서는 법조타운과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조성돼 변호사, 법무사 사무실 등의 풍부한 수요와 이에 따른 유동인구 유입으로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는 곳으로 전북혁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혁신도시의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LH전북본부 관계자는 “LH공사는 토지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주거복지 등 비수익부문에 교차보전하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2014년말 현재 전국적으로 80만 가구에 임대주택을 공급했다”며 “앞으로도 201만명의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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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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