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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겸 석도국제훼리(주) 대표 해운업계 '올해의 인물' 선정

한국해운신문이 주최하고 전국해양산업 총연합회가 후원하는 ‘2015 올해의 인물’ 수상자로 석도국제훼리(주) 의 김 상겸 대표(60)가 선정됐다.

 

군산에 본사를 둔 최초의 외항 해운회사로 지난 2008년부터 군산항~중국 산동성 석도항간에 카페리선을 투입, 주 3회 왕복 운항하고 있는 석도국제훼리의 김 대표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임직원의 화합을 바탕으로 항로개설 3년만에 흑자전환의 결과를 도출하는 등 군산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 대표는 특히 ‘어제와 같아서는 성공할 수 없다’라는 경영 신념으로 군산항의 약점을 장점으로 활용, 중국·한국·일본 3개국간 랜드브리지 서비스를 개발하는가 하면 농식품 전문운송을 특화시켜 군산항 발전과 홍보에 기여했다.

 

김 대표는 향후 군산항을 카훼리 허브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만톤급 카페리선 2척(척당 550억원 소요)을 신조발주, 데일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한중카페리협회 부회장인 김 대표는 마산고와 해양대를 졸업한 후 조양상선 운항관리부 직원, 현대상선 선주감독 등을 역임하면서 지난 1977년부터 바다와 함께 평생을 보낸 해운업계의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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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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