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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지사중, 선·후배간 화합 한마당

 

전교생이 19명인 임실군 지사중학교(교장 김성숙)가 23일 선·후배간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신명나는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입시가 끝난 후 한해를 마감하는 갈래에서 학교측은 ‘끼와 열정,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의 꿈과 지혜를 키우는 이색 겨울 축제를 마련했다.

 

올해부터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를 운영 중인 지사중은 학생들에 체험 중심의 학습으로 자신의 흥미와 소질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 것.

 

이날 잔치는 틀에 박힌 학교 축제의 방식을 벗어나 공예품 만들기 진로체험과 평소에 익힌 재능을 자랑하는 공연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 ‘도전 골든벨’진행으로 지식을 탐구하고 아울러 교사들은 직접 만든 간식을 학생에게 제공해 사제간의 신뢰와 사랑도 보여줬다.

 

특히 전교생이 함께 보여준 락밴드와 사물놀이 공연에서는 학생들 상호간의 자연스런 리듬과 호흡으로 1인 다역을 연출해 참석자의 갈채를 자아냈다.

 

학생들의 이같은 능력은 농촌학교의 특성상 수업이 끝난 학생들의 방황을 막기 위해 학교 측이 운영한 방과후 무료강습이 실효를 거뒀다는 평가다.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은“학교에서 배운 특기가 우리의 진로를 결정할 밑바탕”이라며 “학교가 항상 즐겁고 행복한 놀이터”라고 입을 모았다.

 

김성숙 교장은“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만족한 한마당 잔치였다”며“농촌학교로서 구김이 없도록 학교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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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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