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내년 2월까지 한파로 인한 한랭 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소는 남원의료원 응급실 내원환자 중 저체온증, 동상, 동창, 참호족, 침수족 등 한랭 질환자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겨울철 한파에는 젊은 연령이나 건강한 사람도 한랭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실내에서는 적절한 수분섭취를 하고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실외 활동 시에는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를 착용하고 따뜻하게 옷을 입어야 하고 무리한 운동은 삼가며 날씨가 추울 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년층과 소아,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한파에 취약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한파로 인한 지속적인 피로감, 팔다리 떨림, 동상, 낙상에 의한 손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 응급처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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